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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툼하려고 결혼한 건 아니잖아요? 품격있는 부부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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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30 18:38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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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 직장에서 동료들과 대화할 때 의견 충돌로 자주 다투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싸우는 일은 얼마나 잦을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웬만큼 성격이 나쁘지 않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배우자와는 왜 그렇게 자주 다투는 걸까? 크게 싸우지 않더라도 사소한 일로 의견 충돌이 생기고, 작은 말다툼으로 번지곤 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 결혼을 한 이유는 분명 사랑하고 아끼기 위해서였을 텐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오늘은 이 질문에 답하며,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세 가지 마법 같은 키워드를 독자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말다툼하려고 결혼한 건 아니잖아요?
    우리는 직장 동료나 친구와는 쉽게 다투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크게 기대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지 않으면 실망도 크지 않다. 하지만 배우자는 다르다. 배우자는 내게 너무나 중요한 사람이고, 그렇기에 기대치도 높다. 배우자에게는 “내 말을 바로 알아들어야 한다”는 요구를 하게 된다. 아니, 심지어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말을 주고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사람은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배우자가 내 마음을 당연히 알아주길 바란다. 그 기대가 어긋날 때 실망감은 크고, 그 실망은 갈등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런 갈등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키워드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키워드: "그렇구나, 당신은 그렇게 생각했구나"
    부부가 다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귀가 닫히고 입이 커진다. 서로 자신의 말만 하느라 바쁘고, 어느새 두 사람의 말이 겹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대화는 더 이상 대화가 아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첫 번째 키워드이다. “그렇구나, 당신은 그렇게 생각했구나.”이 말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을 때 이 문장을 건넨다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이 말은 상대방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존중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대방은 자신의 말이 전달되었다고 느끼게 되고, 싸움의 강도는 점점 낮아진다. 싸움은 종종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절박함에서 시작된다. 이 짧은 문장은 그 절박함을 이해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대화는 다시 가능해진다.
    ◇두 번째 키워드: "그래, 당신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공감이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실망을 드러낼 때, 우리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 쉽다. 하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그래, 당신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이 한마디는 상대방이 느낀 감정을 내가 전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배우자가 왜 그토록 화가 났는지 이유를 100% 알 수 없더라도, 그 화가 날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 문장은 자존심을 세우거나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대방은 “내가 힘들다는 걸 알아주는구나”라고 느낄 것이고, 싸움은 점차 진정될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 "좋아, 다음번에 내가 좀 더 잘 해볼게"
    부부싸움에서 이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이긴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다. 부부는 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편끼리 싸우면 결국 둘 다 상처만 남게 된다. 그렇다면 부부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먼저 싸움을 멈추는 것이다.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다. 배우자가 실망스러운 감정을 드러내며 비난할 때, 이렇게 말해보자. “좋아, 다음번에 내가 좀 더 잘 해볼게.” 이 문장은 당신이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다. 상대방의 기대를 존중하고, 다음에는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진심을 담아 이 말을 건넨다면 상대방도 화를 계속 내기는 어렵다. 단, 이 말을 할 때는 정말로 “우리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담겨야 한다. 그래야 이 문장이 가진 힘이 제대로 발휘된다. 오늘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는 세 가지 키워드를 소개드렸다. 하지만 이 문장들만 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진심을 담아 전달할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할까? 바로 이런 마음이다. “당신이 힘들겠구나. 당신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 우리가 더 이상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 이런 진심이 담길 때, 마법 같은 키워드들이 상대방의 마음에 깊이 닿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세 가지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렇구나, 당신은 그렇게 생각했구나.><그래, 당신이 오죽하면 그랬을까.><좋아, 다음번에 내가 좀 더 잘 해볼게.>이 세 가지 문장을 기억하고,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보았으면 한다. 상대방과의 대화가 점점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변화하는 순간을 많은 독자들이 느끼기를 희망한다.(헬스조선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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